"박찬주 사령관 부부 군용물 절도" 이번엔 '절도 논란' / YTN

  • 7년 전
■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서갑원 /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박찬주 대장 부인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번에는 갑질 논란이 아니라 절도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들어보시죠.

[전 모 씨 / 박찬주 육군 대장 부인 : (박찬주 대장은 이번 논란에 책임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공관 옮길 때마다 냉장고 챙겨갔다는 의혹 제기됐는데 사실 인정하세요?) 그거 다 제 냉장고입니다. (공관병한테 아들 같다고 하셨는데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네. (정당하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아들같이 대했습니다.]

[김영수 / 국방권익연구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냉장고는 몇 대, 세탁기는 몇 대라는 정수라는 개념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냉장고 9대를 사용했다고 나오는데 이건 정수보다 더 많이 지원을 받은 것이거든요. 지난번 부대에서 지금 현재 부대로 가져왔는데 그 중간에 개인적 용도로 다른 외부 시설에 있는지를 봐야 됩니다. 전체가 다 왔다면 이건 전용이 되는 거고요. 그중의 일부가 밖에 있는 어디에다 했다든가 누구를 줬다든가 그렇게 되면 이건 횡령이 되는 겁니다.]

[앵커]
김태현 변호사님. 그러니까 공관에 냉장고 9개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게 다 내 거다라는 주장인데 이거 어떻게 믿어야 하나요?

[인터뷰]
자기가 가져와서 가져온 건가요. 본인이 가져왔으니까 내 거다, 내가 쓰니까 내 거다, 굉장히 기초적인 초보적인 생각 아니겠습니까? 어린아이들이 자기가 쓰면 자기 거라고 하잖아요. 그런 개념으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앵커]
보통 내가 돈을 냈을 때 내 거라고 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내가 돈을 내고 사야 할 건데 내가 쓰니까 일단 내 거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 전 관계자도 얘기했지만 이건 금방 밝혀질 거예요. 왜냐하면 관사에 있는, 공관에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이 물건이 어디서 들어왔고 어떻게 나가는지 아마 관사의 물건 수납대장에 금방 나올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이걸 지금 군인권센터에서 나오는 얘기는 원래 전 공관에 있던 건데 그걸 이사가면서 두고 가야 하는데 가지고 갔다, 심지어 어떤 얘기까지 나오냐면 후임자는 와보니까 냉장고가 없지 않습니까? 선배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사야 되는데 자기 돈 내고 사기에는 그렇고, 예산을 봤더니 냉장고 살 수 있는 예산이 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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