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탈북 여성 임지현 재입북 과정 조사 / YTN

경찰이 지난 16일 북한 선전 매체에 등장한 탈북 여성 임지현 씨의 재입북 과정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오늘(19일) 임 씨의 입북 절차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의 임 씨 최종 주소지와 함께, 출입국 기록과 주변 지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임 씨가 중국에 입국했다면 이후 과정은 수사 권한이 없어 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탈북 이후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임 씨는, 지난 16일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에 등장해 지난달 북한에 돌아갔으며, 돈으로 좌우되는 남한에서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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