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책 다 읽어" 김정숙 여사의 훈훈한 일화 / YTN

  • 7년 전
■ 방송 : YTN 뉴스나이트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앵커 : 훈훈한 책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오늘 책 행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한번 들어보시죠.

[김정숙 / 여사 : 책 선물을 많이 받는 편인데 꼭 다 읽습니다. 그것이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 송인서적 부도 소식에 마음 많이 아파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 얼마 전 제가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 몹시 책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책 2권을 선물로 전달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책 2권이 모두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르고 그 중에 1권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까지 들었습니다. 출판 문화의 르네상스가 다시 열릴 것으로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앵커 : 의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좋지만 이렇게 책을 주고받는 게 참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좋습니다, 정말. 요즘 정말 출판가 너무 어렵거든요. 책 사는 사람이 없어서 서점이 문을 닫고 출판사도 초판, 과거 1000부, 2000부 찍었는데 요즘에는 500부도 못 찍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 부부가 저렇게 책을 사랑하고 선물을 주고 또 의원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저는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만이 아니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 또 바른정당 여러 의원들과도 같이 이렇게 책도 나누고 교환하면서 고민해 보고. 국정에 대해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저런 책 선물. 우리 국민들께 훈훈할 거고요. 저희들도 많이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평소 책을 상당히 많이 읽으시는 김형준 교수님.

◇ 인터뷰: 60년대 산문시대라고 있었어요. 김승업 선생님, 이청준 선생님들, 그때는 매일 우리가 만나서 책 얘기를 했었는데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유명한 구절이 있는데요. 그걸 원형을 조금 비틀어서 얘기한다면 사람은 책을 선물하고 책은 사람과 소통한다라는 그런 걸로 결국은 소통한다.

◆ 앵커 : 책은 사람과 소통한다.

◇ 인터뷰: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가 훈훈하게 갈 수 있는 부분들, 그런 의미에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1503294622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