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서울 근교 여행지 / YTN (Yes! Top News)

[앵커]
즐거운 추석 연휴지만 그래도 명절 연휴를 지내느라 피곤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근교로 나가 피로를 푸시는 것도 좋으실 텐데요,

이번 연휴에 수도권에서 가볼 만한 곳, 김학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명절을 지내느라, 혹은 장거리 운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에 제격인 곳은 온천.

경기 북부의 울창한 산과 호수에 둘러싸인 이곳에는 특히 노천탕이 있어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 멀지 않은 이천의 온천에서는 물놀이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입니다.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힐링의 최적지는 수목원.

아름드리 나무 사이를 거닐며 숲의 향기를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가뿐해집니다.

3백만㎡가 넘는 면적에서 3천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이 수목원은 특히 전나무와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에 맘껏 취할 수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등 움직이는 공룡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룡체험 학습장과 곤충체험장도 있어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찾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수도권에는 이곳 말고도 물향기수목원이나 잣향기수목원, 강씨봉자연휴양림 등이 있습니다.

[김동연 / 이천 덕평공룡수목원 관계자 : 주부들은 명절 동안 조금 피로했던 시간을 이곳에 와서 해소할 수 있고 아이들은 공룡이나 거대 곤충들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원 화성행궁이나 용인 한국민속촌, 화성 융건릉에서는 연휴 기간 무료개방하거나 입장료를 할인해줍니다.

경기도박물관이나 미술관 등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개방합니다.

잘 꾸며진 수목원의 자연에 흠뻑 빠지거나 가까운 고궁이나 박물관으로 가벼운 나들이를 하는 것으로 명절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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