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젯스피너, 아이도 어른도 빙글빙글, 지구촌 사람들 모두 빙글빙글

눈 깜짝할 사이의 일입니다. 언제는 가만히 있던 전세계의 사람들이 갑자기 통제불능이 되어버렸거든요. 피젯 스피너 매니아들이 전세계에 퍼져있는데요, 가게들이 너도나도 서둘러 선반을 피젯스피너로 채우도, 부모들은 아이들의 손에 피젯스피너를 쥐어주려, 전쟁을 치릅니다.

피젯 스피너는 자폐나 주의력 결핍증(ADHD)을 가진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위해,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봄, 이런 피젯스피너가 가게 선반들을 떠나서는, 전세계의 교실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건, 학생들이 피젯스피너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바람에, 수업에 집중해야한다는 사실을 까먹는다는 겁니다. 더욱 많은 학교들이, 혹은 교회들이 현재 피젯스피너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만이 여기에 중독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성인들도 큐빅(cubicle)에 그랬던 것처럼 피젯스피너에도 혼이 쏙 빠지는 바람에, 지하철도 피젯스피너 금지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피젯스피너 열풍이 얼마나 갈까요? 피젯스피너를 이을 다음 장난감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