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용의자, 법정에서 재판 앞두고, 갑자기 발코니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

  • 7 years ago
오하이오, 영스타운 — 세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살인용의자가 법정의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사망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48세인 로버트 세만 주니어 씨는 2년 전 10살짜리 소녀와 조부모의 생명을 앗아간 방화사건 혐의를 받고, 마혼 카운티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세만 씨는 여자아이의 어머니와 수년간 교제를 하면서, 딸아이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5년 3월, 이에 대해 말이 나오자, 여자아이는 조부모의 집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법정에서 세만 씨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증언을 하기도 전에, 검사들은 세만 씨가 이 가족의 집에 불을 질렀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를 보여주는 그의 몸에 난 화상자국들을 발견했습니다.

사형선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혐의를 받은 세만 씨는 두 경찰관과 함께 가던 길, 갑자기 두세발짝 오른쪽으로 옮기더니, 법정 발코니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발코니를 뛰어넘은 그가 아래에 있던 대리석 바닥으로 철퍼덕하며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다루던 검찰들은 세만 씨는 법정에서 사형이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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