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가 뭐길래?...北 탄도미사일 요격 가능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입니다.

고고도, '높은 고도에서 지역을 방어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높이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기다리고 있다가 지상에 닿기 전에 맞받아쳐 파괴함으로써 군 병력이나 인구밀집지역, 핵심시설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걸까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스커드'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로 우리나라의 주요 시설을 공격했을 경우, 사드를 이용해 막아낼 수 있다는 겁니다.

사드는 발사대 6기와 레이더, 통제, 통신장비 등으로 1개 포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이더가 적의 탄도미사일을 감지하고 타격 지점을 계산한 후, 사드 미사일을 할당해 어디로 쏴야 할 지, 목표 지점을 전달합니다.

이후 발사대에서 사드 미사일을 발사하면, 탄두는 추진체에서 분리된 후, 적의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하면서 탄도미사일의 탄두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이렇게 탄도미사일을 높은 고도에서 파괴하게 되면, 파편으로 인한 피해나 핵이나 화학 오염물질에 의한 2차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핵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공격하는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드를 어느 지역에 배치할 것인가를 두고, 특정 지역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기도 했는데요.

사드 배치를 꺼리는 이유는 2000km 거리의 미사일의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드의 레이더에서 나오는 강력한 전자파 때문입니다.

사드가 들어서면, 반경 3.6㎞에 사람 출입이 통제되고 5.5㎞ 내 주택은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

항공기 역시 5.5㎞ 이내에 들어올 수 없고, 사람이 평지를 기준으로 100m 이내로 접근하면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드가 배치되면 주민들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해당 지역의 경제에 타격을 입힌다는 건데요.

유사시, 조기에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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