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빨랐거나 조금 늦었더라면"...큰일 날 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고범석 / 코레일 언론홍보처장

[앵커]
잘못했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낙석 사고였는데요. 코레일 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레일 언론홍보처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고범석 처장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고범석입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보도 내용을 들어보니까 기관사가 그나마 브레이크를 밟아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은데 혹시 그 기관사분 다치셨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닙니다. 기관사가 다친 것은 아니고 다행히 기관사가 운전 중에 미리 낙석 현장을 목격하고 목격하고 상당 전방에서 급정거를 했기 때문에 기관사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2명도 한 분도 다치신 분은 없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기관사 분을 직접 연결을 해보려고 했지만 안 됐는데요. 혹시 처장님하고 통화가 되셨습니까?

[인터뷰]
네. 저도 직접 통화는 못 했고요. 관제실과 기관사가 통화한 내용을 전해들은 사람이 있습니다.

[앵커]
관제실이라는 게 상황실 말씀하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 기관사분이 당시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셨는지 조금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영동선은 원래 곡선 구간도 있고 해서 열차가 그렇게 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열차는 1시간에 56km 속도로 운전중이었었고요. 또 비가 오는 상황에서 기관사가 이렇게 전도주시를 하고 운행하다 보니까 다행히 낙석 현장을 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급제동을 했고요. 그렇지만 열차 같은 경우에는 급제동을 해도 일정 거리를 지나서 정차를 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떨어진 낙석을 치고 터널 안으로 같이 들어가면서 기관차 앞바퀴 2개가 궤도를 벗어난 그런 사고가 된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나중에 영상을 보니까 큰 바위가 있고 바위를 밀고 터널 안쪽으로 들어갔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이게 늦었으면 상황이 심각할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다고 봐야죠. 그렇지만 다행히 기관사도 미리 상황을 발견을 했고요. 다행히 승객들도 전혀 다치신 분이 없어서 저희들은 굉장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이후 조치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인터뷰]
사고 이후에 저희들은 즉시 당시 운행 중인 열차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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