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 경제효과가 2천억 원?

  • 8년 전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축구 천재 메시와 함께
뛴다면 그 경제적 효과가
2천억 원이 넘을 거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만에 FIFA 징계에서 풀려난
'코리안 메시' 이승우는
내년 빅리그 승격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승우]
"제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승우가 메시와 함께
스페인리그를 누빈다면
그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

경희대 연구팀은
TV중계 등 직접 효과
1330억원,
그리고 간접효과와 선전 효과
까지 총 228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승우의 가치는 한국스포츠 사상
김연아에 이어 2위입니다.

2010년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경제효과는
무려 5조 2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전용배]
"스포츠 종목의 대스타 같은 경우에는
종목의 산업적 지형마저 바꿀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죠.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게 되는 주 요인입니다."

IMF 때 맨발의 투혼을 보인
박세리의
우승 효과는 2100억원이었고,

2003년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은
1000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이제 열 여덟에 불과한
이승우가 수천억 경제 효과를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