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 "수사 영역·지위 한정하지 않을 것"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 검사로 박영수 변호사가 선택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수 특별 검사는 최대 120일 동안 대통령을 포함한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의 다시 수사합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이제 특검 사령탑으로 박영수 변호사가 임명됐는데요, 앞으로 '최순실 게이트'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 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에 2시간 전쯤 박영수 변호사가 임명됐는데요.

박영수 특별 검사는 A4 용지 한 장 반 분량의 소감을 말하며 오로지 사실만을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정된 직후 밝힌 박 변호사의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일체의 사실관계에 대한 명백한 규명에 초점을 두고,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체의 정파적 이해관계 역시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할 특검으로 박 변호사를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특검 활동이 시작됩니다.

기간은 모두 90일 정도이고,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는 30일의 기간을 더하면 모두 넉 달 정도의 수사 기간이 주어집니다.

당장 앞으로 20일 정도의 시간 동안 특검은 특검보와 수사관 등 특검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사도 가능합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측은 검찰 수사가 불공정하다며 대면조사를 거절하면서 특검에는 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박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특검 수사에서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더불어 세월호 7시간의 실체까지 국정 농단 전반을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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