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변호에 '친박' 유영하 변호사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검사 출신인 유 변호사는 대표적인 친박계 원외 인사로 꼽힙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청와대가 유영하 변호사를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4기인 유 변호사는 검사 생활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했고, 최근에는 여당 몫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유 변호사의 인연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에게 발탁된 유 변호사는 줄곧 박 대통령의 법률 참모 역할을 해왔고,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때는 법률지원단장 자격으로 최태민과 최순실을 둘러싼 상대 진영의 공격을 방어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도 네거티브 대응의 중심 역할을 했고,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옥쇄 파동 여파로 본선 출마에는 실패했지만, 서울 송파 을에 예비후보로 단수 공천되기도 했습니다.

[유영하 / 20대 총선 새누리당 송파 을 출마 기자회견 :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더 이상 국회 밖에서 머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와대는 유 변호사가 특수 사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풍부한 데다, 검찰 대면 조사에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점을 변호사 선임에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인 만큼 의뢰인인 박 대통령과의 친밀도나 정무적 감각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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