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의혹' 최순실 검찰 소환...“용서해 주십시오” / YTN (Yes! Top News)

  • 6년 전
■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 백성문, 변호사 /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오늘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부터 너무나 많은 일들이 터졌습니다. 국정 개입으로 온 나라를 뒤흔든 최순실 씨. 미르재단 의혹이 불거진 지 석 달 만에 검찰에 소환이 됐는데요.

지난 주에 이어서 오늘도 이 이야기를 이어갈 텐데 네 분의 전문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백성문 변호사, 한양대학교 고영신 교수, 그리고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신 김복준 박사님,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속보 자막이 떴습니다. 검찰이 최순실 씨가 매우 당황한 상태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상황에서 당황을 안 한다라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겠죠. 오히려 국민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혼란은 과연 누가, 어떻게 어루만져줄 수 있을까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금 아까 죽을 죄를 지었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검찰에 출두를 했습니다. 일단 검찰 출두를 하는 최순실 씨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분석 내지 생각이 드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인터뷰]
일단 아까 거의 공황상태였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정도 상황이라면 그렇게 많은 기자들 모이고 외신까지 모여 있는 상황에서 얼굴을 들고 본인의 얘기를 하기 힘들었던 부분은 이해가 되는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그냥 포토라인에 제대로 서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지만 그건 귀에 잘 들리지 않았고요.

최소한 죽을 죄를 졌다라고 하면 본인의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지에 대한 얘기까지는 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하지 못한 게 안타깝고. 지금 얘기가 검찰에서도 굉장히 당황해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최순실 씨와 관련된 의혹이 열거되는 게 10개 이상 되잖아요.

그중에 어디까지 인정을 하겠다는 건지, 지금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는 사람이 어디까지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심이 듭니다.

[앵커]
죄송합니다. 지금 속보를 가지고 우리가 잠깐 얘기를 하죠. 그러니까 최순실 씨를 둘러싼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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