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검찰 출석..."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시간 전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앵커]
YTN 뉴스특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특별수사본부 현장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1시간 전쯤 이곳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최순실 씨가 출석을 했는데요.

당시 모습은 어땠고 또 오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함께 취재하고 있는 홍선기 기자와 대화 나눠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지금 화면에서도 여러 차례 나갔지만 취재진과 또 시민단체가 몰리면서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었는데요.

무슨 말을 하고 들어갔는지 먼저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일단 최순실 씨가 출석하는 상황부터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이 상황이 엉키면서 사실 출석 멘트를 잘 하지는 못했는데요.

최순실 씨가 이곳에 도착한 것은 출석 예정 시간인 오후 3시보다 약 1분 정도 앞선 거의 3시 정각에 도착을 했습니다.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도착을 했는데 아마 변호인 측에서 제공한 차량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최순실 씨는 검은색 코트에 검은색 모자를 쓴 차림이었습니다.

모자에 얼굴이 반쯤 가려져 있었는데 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확히 얼굴을 볼 수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취재진들이 준비한 포토라인에 서기는 했지만 준비된 질문을 받았어도 취재진들과 시민단체와 시위대까지 엉키면서 사실 질의응답이 제대로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최순실 씨는 약간 얼굴을 가리고 울음을 삼키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고요.

취재진들은 연신 질문을 하고 있지만 사실 시위대와 취재진들의 움직임이 엉키면서 이때는 질문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씨가 이제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취재기자와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도중에 대화가 잠깐 이뤄졌는데요.

여기에서 최순실 씨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서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세 마디를 하고 수사팀으로 향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많은 인사가 출석했고 또 재작년에는 최순실 씨의 남편인 정윤회 씨도 검찰에 출석했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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