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최순실 검찰 출석..."죽을죄를 지었다" / YTN (Yes! Top News)

■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하고, 죄송하다며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 검찰에 최 씨가 나타나는 순간 수백 명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최 씨는 신발이 벗겨지고 떠밀려 넘어질 뻔했으며 성난 시민은 검찰 청사에 오물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 오후 3시쯤 출석한 최순실 씨는 이 시각 현재 서울중앙지검 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조사하면서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이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전직 청와대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해 보입니다.

■ 최순실 씨 최측근인 고영태 씨는 최 씨와는 대통령 가방 때문에 알게 된 사이일 뿐이고 문제의 태블릿 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최순실 특검과 거국중립내각 관련 논의를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단 5분 만에 파행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따지자 우상호·박지원 원내대표가 정치공세라고 맞서면서 격한 설전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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