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촛불 행진 "최순실 규탄·대통령 하야"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최순실 사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도심 촛불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끝난 직후 현재 거리 행진을 이어가며, 최순실 사태 비판과 함게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최순실 사태 규탄 촛불 행진이 이어지고 있죠?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청계광장에서 열렸던 대규모 집회, 조금 전인 오후 7시 반쯤 끝이 났는데요.

현재는 이곳에 있던 시민들이 촛불과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순실 사태가 점입가경 상황으로 흘러가자, 시민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촛불 행진을 하고 있는 건데요.

이들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규탄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참석자 규모는 주최 측인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는 2만 명 정도로, 경찰 측 추산은 9천 명입니다.

경찰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경찰 6천여 명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민들은 이곳을 출발해 광교와 보신각을 거쳐 인사동 북인사마당까지 1.8km를 행진할 예정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공평동에서 종각역 방면으로 차벽을 설치하고 진행을 막자, 거리 행진을 하고 있던 시민들이 통로 확보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세종대로 광화문역 방면으로 거리 행진을 막아선 경찰이 시위대와 대치 중인데요

다행히도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을 규탄 행진과 집회는 이곳을 포함해 부산과 울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집회에 이은 거리 행진은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이 드러난 이후 주말, 서울 도심에서 처음인데요.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늘 이후에도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민중 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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