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 '폭탄'...트럼프 맹공 추격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미국 대선이 현지시각으로 꼭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힐러리 이메일 수사라는 새로운 변수가 돌출됐습니다.

열세를 보이던 트럼프 측은 기세를 몰아 맹공을 펼치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수사국 FBI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뒤, 힐러리는 FBI에 재수사 관련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며 역풍 차단에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FBI는 이메일 관련 문제들에 대해 무엇이든 지체 없이 공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레타 린치 법무부 장관은 FBI가 승인도 없이 독자적으로 재수사를 강행한다고 비난하며 힐러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지지율 열세 속에 호재를 만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거듭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힐러리가 점증하는 법적 문제들에 대해 비난할 사람은 오직 그녀 자신뿐입니다. 그녀의 범죄 행위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것입니다.]

힐러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정도의 우세를 이어오며 대선 승리의 쐐기를 박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이메일 스캔들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그녀의 도덕적 신뢰성에 의문을 가져온 중도층의 표심도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힐러리가 확보한 선거인단도 대선 승리에 필요한 과반 밑으로 후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판이 이른바 '10월의 폭탄'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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