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추진 잠수함, 한국 기술력으로 건조 가능한가?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북한 잠수함이 남해로 돌아 내려와서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쏘면 현재 우리 미사일 방어망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런 우려 때문에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 핵 잠수함을 자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됐었는데요.

오늘 정부와 여당이 핵 잠수함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입까지 넘어야 할 절차도 만만치 않은데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 연구위원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핵 잠수함, 말 그대로 핵 분열에서 얻은 에너지로 돌리는 그런 잠수함을 말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원자로를 돌려서 그 원자로에서 나오는 힘, 증기 터빈으로 해서 프로패널을 돌리면서 동력을 얻습니다. 당연히 원자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거의 무한대로 동력이 공급이 되는 것이고. 물론 연료를 교체하는 그런 작업 하는 시기에는 작동을 못하지만 어쨌든 연료가 계속있는 한 작동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실제로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작전을 하는 한계가 될 겁니다.

[앵커]
지금 새누리당과 정부가 원자력 추진잠수함 그러니까 핵 잠수함 확보가 시급하다. 그래서 조기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아침에 이런 소식을 전했거든요. 일단 이게 지금 시점에서 적절한 판단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원자력 잠수함을 확보해야 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라는 점에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를 합니다. 당연히 필요한 일이고요. 왜냐하면 북한이 SLBM를 지금 개발을 거의 완성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죠.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SLBM를 제대로 쏘려면 결국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잠수함이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북한은 원자력추진잠수함을 확보해서 그걸 통해서 계속적으로 바다에서 작전을 할 겁니다.

그런 걸 봤을 때는 당연히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우리도 확보를 미리 선제적으로 해야 되고요. 그런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아주 타당한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다만 우선순위에 있어서 고려할 부분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앵커]
무엇인가요?

[인터뷰]
뭐냐하면 우리가 북한에서 킬체인 KAMD, KMPR 이런 것을 얘기하고 있는데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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