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스회사, '버스표 욕설'...혐한 논란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이번 소식은 YTN 제보가 들어온 소식입니다. 얼마 전에 일본 오사카 초밥집에서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와사비 테러, 초밥에 와사비를 엄청 묻혀가지고 이런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버스표에 욕설을 써놨다는 얘기죠?

[인터뷰]
우리 한국인이 아마 일본어가 안 되니까 영어로 매표소에서 버스표를 요구했던 모양인데요. 그것을 한국인으로 알아보고 일본 매표원이 그러니까 이른바 김 그다음에 총 했는데 총이 조센진을 말하는 겁니다.

한국 사람들을 비하하는 그런 용어라고 해요. 그런데 표에다가 김 총이라고 썼는데 그 글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우리 한국분이 매표원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90도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저 글을 알아보는 다른 분이 저걸 보고 굉장히 흥분하신 거죠. 결국은 버스표까지, 와사비에 이어서 혐한 사상 같은 게 있는 거 아닌가 우려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저는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지난번 와사비 테러도 이게 오사카고, 이번에 버스표 모욕도 오사카고. 혐한이라는 것이 오사카에만 국한됐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오사카에 아무래도 재일교포가 제일 많이 사는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한일 간에 여러 가지 문제로 서로 간에 반감을 표시하는 사건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런 게 한국인이 가장 많고 하니까 이런 혐한 문제도 가장 많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
잃어버린 20년, 10년, 30년,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일본에서. 경제침체. 그런데 90년도를 기억을 하면 일본 관광청 또는 현 단위, 주 단위 관광청들이 우리나라에 엄청 와서 사정을 하고 제발 관광해 주십사 하는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게 절실했거든요. 저도 팬 투어를 한번 해 본 적이 있는데 완전히 너무나 사람들이 없었어요. 자국 관광객도 없고, 텅텅 빈 속에서 애처롭게 어떻게든 우리나라 기자들한테 어떻게든 잘 알려달라고 사정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제 좀 잘 살게 되니까 또 아베 총리가 들어와서 경제가 좀 좋아지니까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이렇게 무시한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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