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계 불꽃 축제...주말 도심 교통 통제 / YTN (Yes! Top News)

[앵커]
내일 토요일은 세계 불꽃 축제 행사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 도심 곳곳 교통이 통제됩니다.

또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교통이 큰 혼잡을 빚을 전망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2016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는 오후 2시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됩니다.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까지 여의동로 양방향 차선 모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63빌딩 앞 한강공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불꽃 축제가 끝나는 밤 9시 반쯤 통제는 모두 풀릴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통제 시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불꽃 축제를 관람할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되는 만큼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됩니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중교통도 특별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92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고, 혼잡시간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말 폭우로 일주일 연기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도 열려 서울 45㎞ 긴 구간 차선이 오전과 오후 순차적으로 통제됩니다.

서울 창덕궁 앞 율곡로부터 종로와 남대문, 한강대교까지 2개 차선에 이어 오후는 한강 노들섬부터 장승배기와 시흥대로, 은행나무로까지 구간이 일부 통제됩니다.

또 백남기투쟁본부 등 대규모 도심 집회도 예정돼 있어 도심 곳곳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 구간은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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