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부동산 전망...오를까? 내릴까?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앵커]
지난 8월 25일이죠.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으로 부동산시장 규제 정책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부동산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앵커]
아파트 분양시장은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추석 이후에는 아파트 10만 가구 이상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상반기 분양시장은 호조세였잖아요. 추석 이후 하반기도 그런 흐름이 계속된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전반적인 흐름은 이어가지만 지독한 양극화 양상이 나타날 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되는 곳과 안 되는 곳 간의 차이가 극심해진다라고 보이는데 분양시장이 몰리는 판단의 기준은 웃돈이거든요. 웃돈이 예상되는 지역은 청약 경쟁률이 거의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아예 썰렁한 그런 모습들이 나타날 걸로 보이는데 아마도 단기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이 청약시장에 많이 노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느냐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물량은 많습니다. 물량은 많기 때문에 미분양은 연말로 가면 약간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6만 가구 정도 되는데 하반기로 가면 특히 악성 미분양 지역을 중심으로 좀 적제되는 물량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동안 상반기에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게 전세가였는데요. 그런데 이게 6월부터는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역의 경우에 역전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던데 어떻습니까, 상황이.

[인터뷰]
아마 올해는 그렇게 심각하게 역전세난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왜냐하면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그런데요.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28만 가구 정도 돼요. 내년에는 37만 가구로 늘어나고 그리고 말씀을 하신 것처럼 경기도라든지 경남 이런 쪽은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거든요. 경기도 같은 경우 올해 입주 물량이 약 8만 5000가구 정도가 되는데 내년에는 12만 가구입니다. 30% 이상 늘어나잖아요. 주로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는데 아무래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집주인이 애를 먹는 역전세난은 생길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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