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짖자마자 '와르르'...카메라에 찍힌 지진의 순간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어제 지진, 역대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어젯밤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YTN으로 접수된 제보 영상입니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집 안 거실에 강아지 두 마리만 보이는데요. 갑자기 심하게 짖기 시작합니다.

이후 집 안이 흔들리고, 가재도구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강아지들은 놀라서 구석으로 숨습니다.

이번엔 창원 마산회원구에 있는 아파트인데요.

저녁 8시 반쯤, 2차 지진, 본진이 일어났던 시간입니다.

집이 흔들리자 당황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PC방인데요. 벽에 달린 CCTV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당황한 학생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의 스크린 야구장인데요.

평화롭게 야구를 즐기던 사람들이 흔들림에 놀라 탁자 밑으로 쏜살같이 들어갑니다.

진앙에 가장 가까운 경주의 피해가 가장 심했는데요.

경주시 사정동 고속터미널 맞은편 인도의 모습입니다.

기와가 다 떨어져 파편이 인도에 흩어졌습니다.

이 건물은 벽이 무너져 내렸는데요.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파편이 흩어진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불안한 시민들은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몸만 빠져나온 사람들이 밤새 서성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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