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적 완화..."20% 경감"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청와대 오찬에 이어 정부와 새누리당은 곧바로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한 긴급 당정협의가 열렸습니다.

당정은 우선 올 7월부터 9월까지 누진제를 조정해 전기요금을 19.4%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회동 직후 열린 긴급 당정협의회.

최근 논란이 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선 올 7월부터 9월까지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조정해 가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현행 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을 여섯 단계로 나눠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당정은 예를 들어 1단계의 경우 100㎾ 이하에서 150㎾ 이하로 바꾸는 등 6단계의 폭을 50㎾씩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가구가 그만큼 골고루 혜택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7월 요금은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은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광림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전기를 사용하는) 2천2백만 가구가 모두 혜택을 보게 되고, 혜택의 폭은 7, 8, 9월 요금의 19.4%, 20% 정도의 전기료 경감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에 4천2백억 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정은 이른 시일 안에 전기요금 제도 개편 특별팀도 구성해 전체적인 전력요금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81122085251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