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도심은 찜통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폭염이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서울도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제가 방송을 위해 이곳에 10분간 서 있었는데요.

벌써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얼굴은 발갛게 달아 올랐습니다.

현재 서울 공식 기온은 31.9도까지 올랐는데요.

이곳 기온은 더 높습니다. 한번 재 볼까요?

무려 37도입니다.

뜨거운 공기에 아스팔트 열기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에 동해안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추가 발령되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영덕으로 3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대구 34도, 대전 32.8도 등 기온이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올라 서울과 대전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동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더위가 주춤했던 동해안도 낮 기온 속초 31도, 포항 32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지금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 호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최고 40mm 가량의 기습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찜통더위는 이어집니다.

특히 폭염은 금요일인 모레 서울 35도, 대구 37도까지 오르며 절정을 이루겠는데요.

이후부터 기온이 차차 내려가 광복절 이후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지치신 분들 많을텐데요.

산이나 바다로 떠나는 것뿐만 아니라 요즘은 실내 쇼핑몰이나 영화관을 찾는 등 이색적인 실내 피서법도 다양하니까요.

더위 피해가며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청 앞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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