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전당대회 열기 고조...트럼프 부부 동시 출격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논란 많은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를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하게 되는 자리인데, 첫날부터 트럼프 부부가 동시에 연단에 섭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 공화당 전당대회 오늘 개막했는데, 현재 열기가 고조되고 있겠군요.

[기자]
현재, 이곳 시각으로 밤 9시가 넘었는데 1시간 전부터 공화당 전당대회의 저녁 프라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리얼리티쇼 '덕 다이내스티'의 스타 윌리 로버트슨을 시작으로 20여 명의 찬조 연설자가 잇따라 연단에 서며 트럼프 띄우기에 한창입니다.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트럼프 부부가 한데 연단에 서는 겁니다.

당초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만 연설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트럼프가 깜짝 출연할 예정입니다.

대선후보 선출자가 전당대회 마지막 날 수락 연설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첫날 모습을 드러내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 겁니다.

이 밖에 모델 출신 배우 안토니오 사바토를 비롯해 연예인이 대거 동원돼 쇼 비즈니스를 방불케 했습니다.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라는 첫날 주제에 맞춰 아프간 전쟁 당시 '레드윙 작전' 생존자인 마커스 러트렐 네이비실 대원과 2012년 벵가지 습격 사건 당시 해병대원 등도 연단에 섰습니다.

앞서 우리 시각 새벽 2시 개막한 전당대회는 바톤 루즈와 댈러스 등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사망한 경찰관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앵커]
이번 전당대회는 트럼프를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자리인데, 이에 반대하는 세력들의 반발이 있었다구요?

[기자]
이번 전당대회는 도널드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하기 위한 행사이지만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을 반대하는 세력이 대선 후보 선출 규정 변경을 시도하면서 장내가 아수라장이 된 겁니다.

공화당 대의원 중 대부분은 당원대회 결과에 따라 투표해야 하는 이른바 '구속 대의원'이구요, 5% 정도만이 자신의 의사대로 투표할 수 있는 '비구속 대의원'입니다.

반 트럼프 세력들은 이 구속 대의원들도 경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했는지와 상관없이 '자유 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이 '구속 대의원'은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에게만 투표하도록, 전당대회 규정을 확정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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