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EU later!...영국 'EU 탈퇴' 선택 / YTN (Yes! Top News)

  • 6년 전
■ 최배근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앵커]
결국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향후 글로벌 정치와 경제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설마했는데 영국 국민들이 탈퇴를 결정을 했는데요. 이게 그런데 영국 입장에서만 봐도 잘한 결정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훗날 역사가들은 굉장히 큰 실수를, 정치인들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기록할 것 같은데요.

제가 사실은 투표 전날에 YTN에 나와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측면을 지적을 하면서 투표율이 관건이 될 거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투표율이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

[앵커]
투표율을 분석을 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금융위기 이전에는 통합으로 인해서 많은 혜택을 누렸기 때문에 유럽연합이 가지고 있는 불안전한 것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금융위기 이후,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안전성이 터지고 난 이후에 불안전성이 드러나고 난 이후에 하나의 문제로 나타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어요.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외국인 노동력들이 지난해 기준으로 본다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의 절반을 차지했다는 것 정도까지.

그러다 보니까 일자리를 못 얻은 사람들 입장 속에서, 영국인의 입장 속에서는 분노가 있었던 것 같고요. 노년층들 같은 경우에는 이주자에 대한 복지가 지원되면서 복지가 후퇴된다.

이런 식의 얘기라든가 그다음에 많은 규제를 받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한 영국인들의 정체성, 자존심에 상처, 이런 것들이 가세가 되면서 여기에 정치인들이 불을 지른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경제 문제보다도 주권 문제 또 이민자 문제 이런 것을 영국민들이 중요하게 판단했다, 이런 거군요? 사실 투표 직전까지만 해도 잔류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돌아섰는데 어떤 점이 주요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앞에서 제가 얘기했듯이 잔류 쪽으로 본 것은 사실은 설마했던 거죠. 제3자가 볼 때는, 객관적으로 볼 때는 이게 영국에 분명히, 영국 경제로 볼 때 굉장히 손실이고 굉장히 큰 손실이고 타격인데 향후 세대들한테도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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