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같은 총기...M-16 민간용 AR-15 소총 / YTN (Yes! Top News)

  • 6년 전
미국 총기 난사 사건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무기가 'AR-15'라는 반자동 소총입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현장에선 'AR-15' 소총이 발견됐습니다.

1958년 미국의 총기업체 아말라이트에서 개발한 이 소총은 우리 군에서도 사용하는 'M-16' 소총의 민간용으로도 불립니다.

과거 총기 난사 사건에도 자주 등장해 미국 총기 규제의 가장 논란이 되는 기종인데요.

가깝게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의 한 요양시설을 공격해 14명을 숨지게 한 무장괴한들의 총기도 바로 이 'AR-15' 소총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콜로라도주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 같은 해 어린아이와 교사 등 26명의 사망자를 낸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에도 같은 무기가 사용됐습니다.

무게가 3.63㎏으로 비교적 가벼우면서 반동이 적다는 특성 때문에 미국에서는 400만 정 넘게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온 만큼 불법 거래나 불법 개조가 성행하고 30발 이상의 대용량 탄창도 낄 수 있는 위험한 총기입니다.

샌디훅 초등학교 참사의 피해자 유족들은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총기를 민간에 유통한 업체에 책임을 물어 소송을 내기도 했는데요.

이번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때 다시 한번 오명을 쓰게 되면서 총기 규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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