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여고생’? 일본 NHK 방송국, 짜고치는 것 아니냐, 네티즌들 난리
  • 8 years ago
일본의 NHK 방송국이 지난 8월 18일 방송했던 ‘아이의 빈곤(子供の貧困)’이라는 특집방송에서, 자신의 상황을 호소했던 고등학교 3학년 여고생이 사실은 빈곤하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여학생은 ‘노트북이 없어, 어머니께서 사다주신 1000엔짜리 키보드로 수업을 위한 연습을 했다.’ , ‘집에 에어콘이 없어, 여름에는 보냉제를 목에 두른다.’는 등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었습니다.

거기다,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아이의 빈곤’이라는 현상에 대해 알리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인터넷 상에서는 ‘정말 가난한 것인가’라며 큰 소동일 일어났습니다. 방에, 대량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상품들, 고가의 펜 세트등이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실명출연이었던 탓에, 다음날, 트위터 계정이 밝혀지고 말아, 좋아하는 영화를 여러번 보았고, 1000엔, 한화 만원이 넘어가는 점심을 자주 먹는 등, 빈곤하다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는 생활상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NHK이 짜고친다.’,’정말 빈곤한 사람을 바보로 보고 있다.’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여학생이나 가족의 명예를 위해서도, NHK 측은 제대로 설명을 해야한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타야마 사츠키 참의원 의원도 ‘NHK에 설명을 요구, 내용을 피드백하겠다.’라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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