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Jihyun after getting double jaw surgery ('양악수술'성공한 김지현)

  • 8년 전
룰라의 리드보컬로 '날개 잃은 천사' 등의 히트곡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명실공히 90년대 최고의 섹시 가수로 자리매김했던 김지현이 최근 양악 수술 사실을 공개하며, 청순해진 동안 외모로 돌아왔습니다. 이미지 대변신에 성공한 김지현을 만나 양악 수술을 결심하게 된 속내와 눈물의 부친상 소식을 들어봤습니다.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김지현]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김지현입니다.

90년대 최고의 인기 그룹 '룰라'의 김지현이 최근 양악 수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Q) 양악 수술 사실 공개했는데?

A) 일단 제가 만족을 하고 있으니까 주변분들 반응은 너무 좋아요. 되게 활기차졌다

양악 수술을 한지 9개월 남짓, 김지현은 젊음과 자신감을 되찾으며 새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

Q)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

A) (수술 한 지) 9개월째 되니까 작년 5월부터는 잠수였죠. [자기야] 이후로 방송을 다시 복귀를 했는데 후배들이 인사를 안 해도 이해합니다. 못 알아보니까..

작아진 얼굴이 가장 마음에 든다는 김지현, 다소 고위험군에 속하는 양악 수술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Q) 양악 수술 한 이유?

A) 부정교합이 없는 정상인데 할 수는 없고요. 저도 굉장히 한 번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새로운 전환점도 필요했고 너무 강인하게 보이고 너무 쌔보이고 그게 제 나이에는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무엇보다 데뷔 이래 첫 성형 수술이었다고 하는데요. 9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이었지만 외모엔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지현]

Q) 양악 수술이 첫 성형수술?

A) 이번이 처음 그래서 사람들이 다 놀라는 게....근데 이제 무대에서는 그러지만 화면에 연기를 하거나 방송을 나갈 때에는 좀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저도..

양악수술을 통해 삶의 터닝 포인트를 찾은 김지현, 하지만 사실 지난 1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

Q) 1월 부친상 당했다던데?

A) 당뇨가 있으셨는데, 패혈증 합병이 오신 거예요.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슬퍼요. 저희 강아지들까지도 줄줄이 저 세상으로...14살이었는데 갑자기 자다가 그랬고 오늘 새벽에는 제일 나이 많은 16살짜리 강아지가 또...

늘 곁에 있던 가족의 부재, 가장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는데요. 여기에 양악 수술까지 아직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만 빠르게 방송에 복귀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Q) 방송 복귀 빨리한 이유?

A) 저도 모르게 눈물이 뚝 떨어질 때가 있거든요. 무엇을 봐도 생각이 나고 물론 지금 다 낫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아빠에 대한 우울증 올 것 같은 거나 슬픈 걸 잠시 잊어버리고....

룰라 시절 가장 자랑스러운 딸로 큰 기쁨을 안겨드렸지만, 아버지 살아생전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건 후회가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지현]

Q)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가장 큰 후회는?

A) 너무 죄송한 게 결혼도 안 했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사실 김지현은 최근 2년째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연인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

Q) 결혼 계획은?

A) 결혼을 한 상태가 아니니까 (장례식 때) 나서지는 못하고 묵묵히 옆에서 도와주고 지켜주고 아직은 아버지 돌아가신 그게 너무 저한테는 너무 커서 동생도 아직 자리가 안 잡혔으니까.. 저도 빨리 하고는 싶은데 계획을 세워서..

'날개잃은 천사'로 최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24살부터 장녀로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야했다는 김지현, 그럼에도 아버지께 다 하지 못한 효도는 한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Q) 20대부터 실질적 가장?

A) 95년도 24살에 아빠가 위암 수술을 하셨어요 '날개잃은 천사'할 때 24살 때부터는 제가 동생들 공부시키고 제가 좀 돈 번다는 이유로 저희 아버지한테 너무 내가 소홀히 대했던 때도 있고 그런 것 하나하나가 너무 죄송한 거예요.

더 이상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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