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Behind story of beautiful houses of stars (동화 같은 스타의 집, 건축가가 밝히는 뒷이야기)

  • 8년 전
사각형 외의 모양은 좀처럼 떠올리기 쉽지 않을 저도로 집 하면 보통 직사각형의 건물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른 스타는 집조차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특별한 스타의 집! 그 뒷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달콤한 향기와 달달한 외향으로 헨젤과 그레텔을 단숨에 사로잡은 과자로 만든 집 버섯을 닮은 집으로 가득 찬스머프 마을 왕자님이 기다리고 있는 신데렐라의 성까지~

이렇듯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상력 가득~한 집이 스타의 드림하우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조인성 쌍둥이집이 올랐는데요.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조인성의 집과 옆집이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소식이었죠.

겉으로 보기에는 한 채 같지만 알고 보면 두 채의 독립된 구조에 한 채에는 가족이, 또 다른 한 채에는 조인성이 거주하고 있다는 쌍둥이 집!

조인성의 집을 설계한 건축가는 '조인성이 워낙 소박하고 털털해 특별히 까다로운 요구가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개인적인 공간은 물론 가족을 위한 공간에 손님을 위한 공간까지 조인성의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는 조인성의 쌍둥이집 뿐만 아니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소영 빌딩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입니다.

고소영 빌딩은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보통의 빌딩과는 사뭇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의 사각형 디자인이 아닌 사각형을 덧붙이거나 혹은 일부를 깎은 듯 한 외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현장음: 곽희수 건축가]

청담동은 굉장히 비싼 땅이고 또 본인이 맘만 먹으면 사실 임대료를 많이 받을 수 있잖아요 근데 디자인을 위해서 한 15평 정도의 상부 층을 한 층을 포기를 했어요


웬만해선 쉽게 볼 수 없고 만들기 조차 쉽지 않은 이 디자인의 건물은 쿨~한 고소영의 결정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곽희수 건축가]

(고소영이) 굉장히 판단력이 빠르고 그걸 결정하는 결정력도 좋고, 심지어는 아름다우시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참여도의 문제가 아니라 건축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야죠 고소영씨는 애초부터 그런 구성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전체구성을 퍼즐링할 수 있는 능력? 그런 부분은 좀 타고난 것 같아요


고소영 빌딩은 겉보기만큼이나 구조 역시 독특함에 한몫합니다.


[현장음: 곽희수 건축가]

고소영씨께서 한 층을 포기하셨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층하고 일층이 어떤 수익구조에서 이익을 보도록 3701 그래서 이제 이층은 거의 일층정도의 개념으로 풀었고 지하도 마치 지상층 정도의 느낌으로 만들어 냈어요 3748 이거는 고소영씨하고 상의를 해서 최상층의 별도의 계단을 주고 옥상은 최상층만 쓰도록 그래서 처음에는 여기에 고소영씨가 들어올 생각이셨어요 최근에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고소영씨도 이 건물 비싸서 못 들어오겠대요 뭐 그런 농담 농담 삼아 그런 얘기도 하시고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 거주부문을 수상한 원빈의 집 또한 빼놓을 수 없죠.

강원도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원빈이 지은 이 집의 이름은 42번 루트하우스로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뿐만 아니라 건축주인 원빈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을 건축가인 곽희수에게는 국무총리상을 안겨준 건물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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