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tars leading Korean wave (2014 한류열풍...해외에 진출한 '한류스타' 대한민국을 알리다)

  • 8년 전
가수 이루가 한류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인도네시아의 왕자로 불리는 가수 이루가 신 한류스타로 다시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A) 지난달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파안디 스나얀 축구 경기장에서 이루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인기입니다. 2만 2천 관객들이 열광했는데요. 이루는 [까만안경][흰눈][미워요]등의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K팝 댄스 무대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가수 에일리와 인도네시아 인기가수 아다밴드가 축하공연을 해줬구요. 이루가 아버지 태진아와 [라송]을 불렀는데요.[라송]은 태진아가 가수 비와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부자가 다시 부른 것도 의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Q) [와이스타]에서 현장을 전해드리긴 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이루가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인데요.

A)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텐데요. 이루는 인도네시아에 2년 전 우연한 기회로 진출하게 돼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루의 노래 [까만 안경]이 인도네시아 영화 [헬로우 굿바이] OST로 제안을 받으면서 인기가 시작됐습니다. 영화가 성공하면서 현지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얻게 됐는데요. 해외 가수 최초로 인도네시아 음악방송 1위, 음반 발매 2일만에 완판, 게릴라 콘서트 2만명 운집, 단독 토크쇼 2시간 특집 편성 등 의미 있는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Q) 이루의 이 같은 인기에는 아버지의 정성도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A) 어느 아버지인들 자식사랑을 아낄까 싶지만 태진아가 이루에 대해 쏟는 정성은 대단한데요. 태진아는 아들 이루를 홍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방송국, 식당, 카페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이루의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답니다. 태진아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루와 [라송]을 한다고 비한테도 연락을 했답니다.

Q) 과거와는 달리 한류도 이루처럼 현지화 전략을 쓰는 것 같은데요.

A) 말씀하신대로 인데요. 과거에는 TV드라마가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연배우들이 동반으로 인기를 얻었죠. [대장금][가을동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욘사마 배용준은 바로 그렇게 한류스타가 된 것이죠. 가수들은 K팝이 인기를 끌면서 인기를 얻었구요. 그런데 요즘은 아예 현지화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인지도가 있어야 하니 한국활동이 먼저인 건 두말할 나위가 없죠. 대표적으로 추자현이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추자현은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었죠. 이런 현지화 활동은 장나라가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루와 태진아처럼 장나라는 아버지 주호성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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