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담] 영화 [명량]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뒷 이야기?
  • 8년 전
영화 [명량]이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일 흥행 수치를 경신하면서 한국영화사 흥행 기록을 다시 쓴 [명량]의 흥행 기세가 대단하다.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명량]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역대 가장 짧은 기간 기록이다.

A) 그렇다. [명량]은 지난 7월30일 개봉한 이후 12일 만인 어제,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어제 오전 8시를 기준으로 해서 1022만60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명량]의 이 같은 흥행 수치는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이다. 그동안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2006년 개봉한 [괴물]인데...21일 만에 1000만명을 동원했다. 하지만 [명량]은 그보다 9일이나 빠른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면서 한국영화로는 10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이로써 [명량]은 어제 현재까지 약 1077만여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Q) 지난 12일 동안 [명량]은 거의 매일 흥행 기록을 경신해왔다. 개봉 첫 날 관객수부터 시작해서 1000만 관객 돌파까지 [명량]이 세운 흥행 기록을 살펴보자.

A) [명량]은 지난 7월30일 개봉을 하면서 68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면서 개봉 첫 날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이후 [명량]은 거의 매일 같이 흥행 신기록을 세우면서 1000만 관객 돌파의 청신호를 밝혔는데...개봉 이틀 뒤 하루 86만명을 동원하면서 평일 하루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개봉 첫 주말 토요일이었던 2일에는 1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하루 1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최초의 영화로 기록됐다. 그 다음날인 3일 일요일에도 125만명의 관객수로 하루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200만, 300만. 400만 관객 동원의 기록 등을 세워가면서 [명량]의 흥행세는 계속됐고...결국 어제 1000만 관객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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