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식스맨 거론 장동민, 독인가? 약인가?

  • 8년 전
'식스맨을 기사로 공개할 거면 굳이 왜 특집을 마련했겠나'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가 장동민 내정설 등에 대해 털어놓은 말입니다.

식스맨 프로젝트를 향한 관심이 과열되면서 장동민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오보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소문의 주인공이 된 장동민 본인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자세한 소식 지금 만나보시죠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거론돼 왔던 장동민이 최근 식스맨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퍼져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이에 장동민과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가 반박에 나섰는데요

장동민 소속사 관계자는 '무도 제작진으로부터 식스맨이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은 내용이 전혀 없다'고 식스맨 확정 보도를 일축했고 김태호 피디 역시 '아직 우리도 식스맨이 누군지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과연 식스맨은 누가 될 것인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 장동민이 확정됐다는 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을 들어봤는데요


[현장음: 김진아 / 시민]

저는 되게 잘 뽑혔단 생각이 드는 게 되게 똑똑하기도 하고 지금 무도 나이대에 잘 맞고 캐릭터도 박명수씨랑 겹치긴 하지만 좀 다른 면도 있고 해서

[현장음: 전은지 / 시민]

저는 장동민씨 보단 다른 분이 됐으면 좋겠거든요 좀 건방지지 않고 더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박성은 / 시민]

좀 의아하긴 한데 장동민씨가 했던 게 반응이 정말 좋았고 너무 웃겨서 장동민씨로 굳혀진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장동민 내정설에 대한 여론이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앞서 전문가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데요


[인터뷰:최영일, 문화평론가]

장동민 씨는 지금 대세 연예인이고 가지고 있는 재주가 굉장히 많죠 그리고 캐릭터도 굉장히 뚜렷해요


하지만 방송 중 거침 없는 욕설을 내뱉는 '버럭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던 만큼 거친 이미지의 박명수와 캐릭터가 겹친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평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권혁중, 문화평론가]

그런데 문제는 박명수 캐릭터와 너무 중복이 되다 보니까 과연 [무한도전]에 들어와서 어떤 캐릭터로 발전할지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평소의 '버럭 스타일’과는 상반되는 따뜻함 역시 장동민의 매력 중 하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거 어려운 시기 자신의 말을 열심히 들어줬던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쏟는가하면 데뷔 후 줄곧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오는 등 남다른 가족애도
알려지면서 대중의 호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장동민은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이라는 팀을 결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는데요

절친 유세윤의 승승장구 속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며 서로에게 윈윈하는 사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장동민!


[현장음:장동민]

팥만 먹을 수 있어요


[현장음:장동민]

그야말로 레전드죠 레전드


그런가하면 [기막힌 외출]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 능력을 입증받기도 했고 지난 해,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서울대, 하버드대 등 명문대 출신 고학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학벌-스펙 파괴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는 등 데뷔 10여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공개 코미디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장동민!

만약 그가 식스맨이 된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 혹은 장단점이 있을까요?


[현장음: 최영일, 문화평론가]

박명수씨 캐릭터가 무한도전에 두명이 있어도 나쁠 건 없습니다. 티격태격하면서 계속 크고 작은 사건을 만들어 낼수 있는 문제적인물이 될수있어요. 그래서 장동민씨는 굉장히 안정적인 후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장동민씨의 무한도전 합류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는 점이 장동민씨한테 불리하게 적용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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