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로듀사]의 김수현, '허당 캐릭터, 기대하세요'
  • 8년 전
[앵커]

올해 최대의 기대작이죠 김수현-공효진이라는 두 한류스타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새 드라마 [프로듀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특히 한류스타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는 15일 방송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 직접 만나보시죠


예능PD들이 만든 예능 PD 이야기, 드라마 [프로듀사] 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11일 열린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현장!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주연배우 4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장음: 공효진]

저희가 다 가벼운 맘으로 시작한 건데 이렇게 일이 커져서. 지금..

[현장음: 차태현]

난 무거워...

[현장음: 공효진]

무거워요? 고민들이 사실 그렇게 까지 없었던 것 같은데..전부 다.. 아니 수현씨는 있었을수도 있겠다 그쵸? 아주 자연스럽고 싶었던 것 같아요 ..

[현장음: 차태현]

기대해 주십시오 기대해 주십시오 저희들의 답은 다 기승전 '기대', 기대해 주십시오


뮤직뱅크 PD이자 예능국 대표 쌈닭인 탁예진 역의 공효진! 독특한 판쵸 스타일의 원피스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현장음: 공효진]

피디님들의 패션이 항상 아웃도어에 밤새는 준비하고 오랫동안 빨지않아도 티가 안나는 그런.. 근데 저는 음악프로 피디라서 야외에 밤샘 같은 건 없는 편이란 정보를 듣고 그냥 멋쟁이로 나와줬으면 좋겠다하셔서 그냥 한껏 멋을 낸, 취미가 쇼핑인 피디역이에요


[프로듀사]를 통해 예능국 신입 PD 백승찬으로 변신한 김수현은 도트무늬 베스트와 재킷을 포인트로 블랙 티셔츠와 팬츠를 매치해 댄디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현장음: 김수현]

제가 이번에 [프로듀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허당 캐릭터라 뭐랄까요 제가.. 연기를 하면서 그 캐릭터를 하면서 힘을 좀 빼는 걸 도전해보고 싶어서 그래서 관심이 가게 된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 그런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특히 허당캐릭터를 소화할 김수현의 연기변신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날 [프로듀사]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후 김수현을 향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기자]

예고 영상을 보니까 눈이 예전보다 더 커지고 동그래지신 것 같은데.. 그게 백승찬 캐릭터의 ? 지 아니면 따로 설정하신 신입피디의 성격이라든지 외향적인 면이 있는지 그런 게 궁금하고...


눈이 커졌다는 평가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 김수현


[현장음: 김수현]

눈이 커졌습니까? (웃음) 눈이 어떻게 커졌지?


결국 웃음이 빵하고 터져버린 김수현! 웃음을 주체 못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

눈을 좀 클로즈업해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커졌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장음: 김수현]

죄송합니다 특별히 눈을 더 크게 하려고 하진 않았고요 (웃음) 그..제가 맡은 백승찬 역이 신입사원으로서 굉장히 경험도 부족하고 그런 모르는 것들이 많다보니까 굉장히 많은 것들을
크게 느낍니다 모든 신참들이 그렇듯이.. 작은 일들을 해도 '야, 커피 좀 타와' 라든가 이런 일을 할 때도 '아 그렇게 대단한 일을 제가 합니까' 그렇게 크게 느끼는 그러다 보니까 눈이 커졌나봐요... 그럼 성공한 느낌? 감사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까칠한 역을 맡았다는 공효진! 한류스타 김수현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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