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스틸러 페스티벌, '신스틸러' 배우 총출동!

  • 8년 전
배우 장광, 김정태, 황석정, 박철민 씨 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단어가 있을 텐데요. 바로 '신스틸러'입니다. 인상 깊은 연기로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명품 배우들이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지난 2일 열린 [신스틸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책임진다!


[현장음: 김정태]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올해 신스틸러 수상이..


등장했다 하면, 시선 강탈!


[현장음: 이미도]

오늘처럼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처음인 거 같아요


주연보다 더 주연 같은 배우들! 이름 좀 날린다는 국내 명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투명한 빛깔의 바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이곳, 제주도에서 [제1회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지난 2일 개최됐는데요.

'신스틸러'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주연 이상으로 주목을 받는 조연을 말합니다.


[현장음: 장광]

'신스틸러'라는 그런 새로운 인물로 선택돼서 정말 반갑고요 많이 설렙니다


이날 현장에는 자타공인 '명품 신스틸러'로 불리는 배우들이 자리해, 제주도의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는데요.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전문 모델 못지않은 워킹은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현장음: 박철민]
일단 주시니까 받는데 상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상금이 혹시 없다면 바로 철수하겠습니다

[현장음]

잘 생겼다~

[현장음: 박철민]

정확해! 정확하네! 당신도 예뻐!


일명 팬서비스 역시 대단했는데요.


[현장음]

이준 씨 뭐 보고 싶으세요? 얼굴이요! 턴이요! 턴(Turn) 한 번 보여주세요


특히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의상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진경]

계속 우아 콘셉트로 가고 있는데 여신 콘셉트를 첨가했습니다

[현장음: 이미도]

열심히 먹고 튼튼해 보이잖아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많이 하고 있어요


보랏빛의 튜브톱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낸 황석정!


[현장음: 황석정]

해주는 대로 하고 왔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복장을 처음 해보는 거 같아요 어울립니까?


관능미 넘치는 포즈를 선보이다가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말로 박수를 받았는데요.


[현장음: 황석정]
신스틸러가 신에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훔치는 그런 역할이라면 앞으로 배우를 하면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마음을 훔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여타 영화제나 연말 시상식에서 봐 왔던 모습은 없었습니다. 누가 더 연기를 잘했고 더 인기를 끌었느냐를 가려, 상을 주는 형식이 아니었던 것인데요.


[현장음: 김성오]

지금까지 살면서 상을 받아 본지가 언뜻 기억하기로는 아주 먼 옛날 초등학교 4학년 때쯤 됐을 겁니다 그래서 수상 소감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는데.. 배우의 꿈을 품고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진짜로 꿈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참석한 모든 배우가 동일한 상을 받고,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장음: 이준]

훌륭한 선배님들 사이에 있어서 너무 떨리고요 신스틸러라 하면 장면을 훔치는 게 되는 건데..제가 사실 딱히 아직은 훔친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앞으로 진정한 신스틸러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연기하겠습니다


덕분에 무대에 오른 스타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유쾌한 멘트를 쏟아낼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이문식]

집에 가면 집사람이 제주도에서 재주도 좋게 상을 타왔네 이렇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장음: 안길강]

저랑 이 앞에 있는 김정태랑 정만식이랑 움직이지 않게 좀 도와주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