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 [단독]'활동 복귀'서하준, '연기로 보답하겠다'

  • 8년 전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배우 서하준이 컴백합니다. 드라마에선 전직 복싱 선수로, 영화에선 수영 선수로 만년 ‘실장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연기 도전에 나서는데요. 안지선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단정한 머리에 반듯한 정장, 엘리트 이미지 물씬 풍기던 서하준이 달라졌습니다.


[현장음: 서하준]

예 좀 많이 다르죠 어떻게 보면 정반대의 인물일 수도 있고요 정말 가난하고/허당기도 있으면서....


역대 가장 거친 직군,


[현장음: 서하준]

드라마 초반에 오히려 복싱 선수의 김현태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질 거예요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온 서하준을 만났는데요.


[인터뷰: 서하준]

안녕하십니까 K STAR 시청자 여러분 연기자 서하준입니다


내년 1월 4일부터 첫 방송되는 SBS 새 아침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로 복귀하는 서하준,


[인터뷰: 서하준]

Q) 극중 '현태'는 어떤 역할?

A) 전직 복싱 선수였지만 자기 와이프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로 인한 상처를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치유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되게 특이한 점이 있어요 장모님과 같이 산다는 점 왜냐 이 인물이 아! 이런 걸 얘기해도 되나 이거 스포일러가 아닌가

Q) 스포일러가 아닌 게 제목에 [내 사위의 여자]?

A) 아! 맞습니다 그렇네요


복싱을 배우는 등 연기 열정도 대단한데요. 상처투성이 입술과 주먹은 그가 얼마나 열심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서하준]

Q) (손은)왜 그래요?

A) 아! 이번에 맡은 역할 때문에 연습을 하다가 조금 까졌는데 겨울이라서 좀 보기가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서하준의 이런 모습에 어머니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는데요.


[인터뷰: 서하준]

Q) 주먹 보고 어머님 반응은?

A) 속상해 하시는데 다시 제가 하고 싶은 거 하게 돼서 또 제 성격을 아시거든요 하고 싶은 대로 한 풀라고


연기에 한 맺힌 이유,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연매협이 연예 활동 중지 처분을 내리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서하준]

Q) 활동 중지 기간, 가장 힘들었던 건?

A) 제일 힘든 건 제가 하고 싶은 연기를 못한다는 부분이


전 소속사와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취재진과는 처음으로 만난 자리, 서하준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서하준]

Q) 올 한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A) 이번 일이 있으면서 저 자신에 있어서 반성도 많이 하는 시간도 됐었고 오히려 팬들에 대한 소중함 더 절실히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빨리 다가가고 싶어요


쉼 없는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서하준, 드라마에 앞서 12월 중순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로 팬들을 찾아가는데요.


[인터뷰: 서하준]

Q)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에 대해?

A) 제가 맡았던 역할 중에 제일 어린 부분이죠 수영 선수인 그런 한 소년이 물로 인해서 어머니를 잃어감에 있어서 가족사에 대한 아픔이 생기기 시작하고 안 좋은 길로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물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 아픔을 치유해 가는


수영 선수로 변신한 서하준은 첫 영화 출연에 OST까지 직접 불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시 출발선에 선 서하준의 꿈도 들어봤는데요.


[인터뷰: 서하준]

Q) 연기자로서 꿈은?

A) 기찻길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빨리 가다가 탈선 하지도 않고 느리게 가다가 정착하지도 않는 항상 제때 제때 제 시간에 맞춰오는 그렇게 오래 가면서 여러 가지 색깔을 입고 그렇게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연기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미지 변신에 나서는 서하준이 120부작 [내 사위의 여자]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안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