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스타 뉴스] [현장연결] 이승기 팬들 배웅 속 현역 입대 이모저모

  • 8년 전
Q) 음악과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대표적인 멀티 엔터테이너죠. 이승기 씨가 어느덧 서른이 됐습니다. 오늘 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현역 입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이승기 씨의 훈련소 입대 현장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A) 네,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나와 있습니다.


Q) 이승기 씨의 훈련소 입소 현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A) 네 이승기 씨 오늘(1일) 오후 1시쯤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로 입대했습니다. 이승기 씨는 올 블랙 의상에 회색 목도리로 포인트를 준 다소 편안한 복장으로 모습을 드러냈고요, 스타일링 없는 짧은 머리와 서른 살을 잊은 아기 피부, 여기에 더해진 특유의 환한 미소는 훈훈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승기 씨가 탄 차량이 입영소 정문을 통과하자 다국적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고요. 애초 공식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공지됐지만, 팬미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말 많은 팬들이 배웅길에 나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팬들은 이승기 씨의 신곡 [나 군대간다]를 패러디한 '우리 어디 안 간다'라는 현수막은 기본이고, '나라는 이승기가 지키고 승기는 내가 지킨다'라는 재치 넘치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승기 씨의 입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보여주듯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는데요. 이승기 씨는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연신 머리에 손을 올렸고, 그럴 때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계속 터졌습니다.


Q) 당초 비공개로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이승기 씨가 팬들 앞에 서서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요. 어떤 말을 남겼나요?


A) 네, 평소 '친절한 스타'로 유명한 이승기 씨, 추운 날씨에 배웅에 나선 팬들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습니다.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감사 인사를 직접 전했는데요. 이승기 씨는 '나이가 차서 가는 만큼 인사 드리는 것도 부끄러운 면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겠다, 더 성숙해지겠다'라고 짤막하게 입대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소 늦은 나이인 서른 살에 입대하게 된 이승기 씨는 '서른 된 지 얼마 안 돼서 괜찮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고요, 일명 머리빨을 의식했던 듯 '짧은 머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이야기 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Q) 무엇보다 이승기 씨 군 입대 전 입대송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죠?


A) 네 입대 10여일 앞두고 기습 발표한 신곡 속에 이승기 씨의 심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었기 때문인데요. 이승기 씨가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 장병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역시나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이승기의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고요, 이승기 씨가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며 '진짜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는데, 신곡 발표로 군 입대 전 최고의 팬서비스를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Q) 1박 2일 동료들과 회동에 나서는 등 이승기 씨의 입영전야도 화제를 모았죠?


A) 네 이승기 씨 군 입대에 앞서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한 환송파티에 참석하는 등 소중한 사람들과 형제애를 나누는 것으로 마지막 시간을 보냈습니다. 군 입대 이틀을 남겨둔 지난 달 30일 이었는데,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하고요, 이때 한 매체가 포착한 이승기 씨의 모습을 보면, 이때부터 유독 짧게 자른 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절친한 이서진은 물론 이병헌 조승우 씨와도 군 입대 전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많은 동료들이 그의 환송회에 나서며 그의 건강한 군생활을 응원했는데요. 어제는 가족과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했다는 이승기 씨, 오늘 취재진 앞에서 '입대 전날 녹음을 했다'고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조만간 [나 군대간다]에 이은 또 다른 신곡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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