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로코퀸’ 황정음 시집 가는 날, 박서준·지성 등 톱★ 총출동

  • 8년 전
Q)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황정음 ‘믿보황’이라는 최고의 수식어를 꿰찬 여배우죠, ‘로코퀸’ 황정음 씨가 오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현장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A) 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 나와있습니다.


Q)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했던 황정음 씨의 결혼식이 방금 전인 오늘 오후 7시에 시작됐죠?


A) 네, 지금 한창 피로연 중에 있을 텐데요. 올해 서른 두 살의 황정음 씨는 4살 연상의 프로골퍼이자 거암코아의 대표인 이영돈 씨와 지난 해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불과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영돈 씨는 1982년생의 젊은 사업가인데다 운동선수다운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훈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오늘 두 사람은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며, 부부의 연을 맺고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주례는 황정음 씨가 연기자로 인정받기 시작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선배 연기자 이순재 씨가 맡았고요, 황정음 씨가 직접 이순재 씨를 찾아가 주례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는 김제동 씨가 맡아 톡톡 튀는 입담과 편안한 진행으로 훈훈한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해냈고요. 축가는 같은 소속사 식구죠, JYJ의 김준수 씨와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가 맡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축하 공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부케는 선화예술중학교 동창으로 절친인 배우 박한별 씨가 받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박한별 씨도 연이어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증폭시켰지만 현재 연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Q) 황정음 씨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죠?


A) 네, 본식 시작 한 시간 반 전인 오늘 오후 5시 반쯤 황정음 씨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식 자체는 비공개로 진행하지만, 그 전에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히는 자리인 만큼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고요. 황정음 씨는 '결혼은 준비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에 '더 예쁘게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습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선 '처음엔 잘 생겨서 좋았지만, 보면 볼수록 나를 존중해주고 마음씨가 예뻐서 더 좋았다'라고 수줍지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고요. '매 순간순간 이 사람이랑 평생 예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Q) 결혼식 기자회견 단골 질문이죠, 2세 얘기도 나왔나요?


A) 네.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으로 초고속 스피드 결혼식이기에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질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앞서 결혼 발표 당시 혼전 임신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던 황정음 씨, 2세 계획 및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 후 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 역시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촬영 현장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고요. 이어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고, 그럴 계획이다'는 말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Q) 여자의 일생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인 결혼식날, 황정음 씨가 어떤 웨딩드레스를 선택했을까도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A) 네, 황정음 씨 평소 드레스 자태가 남다른 스타로 손꼽히는 지라 결혼 전 웨딩 화보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요. 역시 ‘그녀는 예뻤습니다’ 황정음 씨 기자회견에선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어깨라인은 시스루 원단으로 럭셔리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뒤태는 등라인을 드러낸 섹시 반전 웨딩드레스로 시선을 집중 시켰습니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은은한 메이크업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웨딩 스타일링을 선보였고요. 허리까지만 내려오는 짧고 발랄한 스타일의 면사포는 황정음 특유의 단아하고 상큼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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